저번에 비이 하고 나서 차남도 한번 해볼까~ 싶어져서.
근데 다빈치리졸브 자막 넣기가 꽤 불편하네… 내가 아직 이 툴을 다 이해하지 못했나
| 분류 | 일본어 음성 → 한국어 자막 번역 |
| 명일방주 ★6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 왕 (望 Wang) 일본어 음성 대사 전체 (+7주년 특별 대사) CV. 神奈延年 (칸나 노부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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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 일본어 → 한국어 |
| 제작 | Davinci Resolve |
쉐이 차남 너무 좋아요
저번처럼 일본어 음성을 위주로 중국어 텍스트를 참고해 번역했습니다.
근데 차남 컨셉이 컨셉이라 말투도 엄청 옛스럽고 바둑 용어도 많이 나오고
중국어 - 일본어 간 다른 표현도 꽤나 있었어서
그걸 다 이해하고 소화하는데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거 같아
사실 바둑 용어가 일상에서 쓰이는 일이 많으니 이 정도인 거지 아니었으면 정말 머리를 쥐어 뜯었을 것입니다.
모르는 표현은 … 한국 기원 사이트에서 용어 검색이 되길래 그걸 좀 썼습니다.
한시도 등장하는데 두목의 중송절구는 이렇다할 번역이 없어서 걍 아무렇게나 옮긴 게 아쉬워요.
근데!? 이 두목의 중송절구라는 시가
두목이 세기의 바둑 천재 (?) 왕봉에게 보낸 절구라는 게 뭔가 차남 컨셉 쥑인다~는 마음이 들게 해서
번역 중 찾아낸 전문 + 우연히 찾아낸 일본어로 해석한 자료를 참고해서 한국어로 옮겨봤습니다.
絶藝如君天下少 절예여군천하소
閑人似我世間無 한인이아세간무
別後竹窓風雪夜 별후죽창풍설야
一灯明暗覆呉圖 일등명암복오도
천하가 넓다한들 그대와 같은 명인은 드물고
세간에 나처럼 한가한 사람은 달리 없으니
그대를 보낸 뒤 대나무 보이는 창가에 바람 불고 눈 내리는 밤
등불 하나만이 깜빡이며 기보 위로 그림자를 드리우네
생일 대사를 녹화한 줄 알았는데 없었어
아마 당일에 뮤지컬 보고 "끝나고 녹화해야지!" 이랬다가
극장 나오니 배터리 없어서 "집 가서 해야지!" 이랬다가
자정 지나자마자 생일 대사 사라져서 허망해한 거일듯

"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값진 물건을 준비하진 않았다.
누군가는 남해의 진주로 돌을 만들고, 북쪽 산의 나무로 판을 만들려 하나,
그런 건 바둑 실력에는 하등 영향을 주지 않는 법….
그래서 이 낡은 기보를 주는 거다. 너는 바둑의 이치를 알고 있으니,
대국에 숨어 있는 뜻도 헤아릴 수 있겠지.
이 대국을 한 사람이 누구냐고? 너와 비슷한 바보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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