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로 옮긴 거 이 블로그에 쓰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흠 어떻게 써야하지? 상태인데 심지어 영상 번역 올리는 거 처음이라 너무 혼란스러워
이건 사실 뮤지컬 홍보도 있고 하니 일본 사이트에 써야 하는 거 아냐? 했는데
일본어로 트위터에 썼으니까 걍 그런대로 넘어가겠습니다
대만 지인 보니까 한국 뮤지컬 기록 겸 홍보 인스타를 하던데 나도 그래야할까봐
요즘 대학로에 있다보면 중국어 일본어가 자주 들려서
(중국어는 못알아듣지만) 종종 일본어 대화에 끼어들고싶어짐
그들과 친구가 되고싶다…
| 분류 | 동영상 자막 및 정보 번역 |
| 260409 뮤지컬〈펑크〉스페셜 커튼콜 너와 함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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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 한국어 → 일본어 |
| 제작 | Youtube 자막 |
배리어 프리 등으로 대학로에서 애쓰고 있는… 유니스텝에서 주최한 소규모 자막 제작 모임!
에 참여해서 제작한 자막.
모임 자체는 배리어프리를 중심으로 한 취미 성격의 모임이었기 때문에 번역은 필수적인 건 아녔는데
어차피 한국어 타자도 빠르고 한국어 자막이야 금방 치니까
같은 조에 계신 중국어권 분들이 중국어 번역하시는 것처럼 저도 겸사겸사 번역을 했습니다.
동영상 정보도 번역해뒀습니다. 내가 내 애배 이름을 일본어로 쓰다니 느낌 이상하다.
자막이다보니 말 길이도 생각한답시고 의역을 좀 많이 했는데 어떤 문장은 정말 그럴 수가 없더라고
게다가 노래가 나오다 보니까… 노래도 번안까진 아녀도 적당히 길이는 맞추고 싶었는데 정말 어렵더라고
무엇보다 1시간 안에 해결 봐야 했던 거라 ㅋㅋㅋ
나중에 보니까 역시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길래 귀가 후에 조금 다듬어서 자막으로 올려봤어요
이 넘버 제목이 "너와 함께라면" 인데, 한국어에선 "너"라고 하면 2인칭이 대충 정리되지만
일본어는 말투가 있으니까… 근데 또 내 머릿속에서, 잭은 무조~건 オレ/お前였단 말이지
근데? 레오는 그건 아닌 것 같음 레오는… オレ는 아닌 거 같았음 잭이 オレ라면 더더욱
그래서 넘버 제목을 뭐라고 해야할까 그것도 참 고민이었어요ㅋㅋㅋㅋㅋ
시적 허용으로 대충 정리했지만~ 그래도 "우리 함께라면"을 「二人一緒なら」라고 한 건 잘 한 것 같다.
예전에 명동극장 공연의 자막 회차를 들어간 적이 있는데
사실 전 청각에 문제가 없음에도 자막이 되게 좋았어요
명동극장의 자막 스크린이 일단 훌륭하고 (무대 양 옆으로 거대하게 준비되어 있음)
내가 놓친 대사, 말이 겹쳐서 뭐라고 하는지 안 들리는 대사 등을 확인할 수 있음!
약자에게 편하면 다른 모두에게도 편하단 말이 진짜 맞는 거 같아
지금도 다국어 자막이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작품이 몇 개 있는데,
자막 안경~ 같은 경우는 극장 전파 문제로 중간중간 끊기기도 한대요 (극장이 워낙 안 터지긴 하니까)
그리고 자막 송출용으로 핸드폰 같은 걸 쓰면, 대극장 같은 경우는
오페라글라스-화면-오페라글라스-화면 하기가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명동극장 얘기를 했는데 다들 그 커다란 화면이 편하단 말에 공감해주셨음
연극과 뮤지컬이라는 실시간 공연예술의 특성 상 완벽하게 지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하지만
지금도 그런 아쉬운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 엄청 고민하고 애쓰고 계시니
앞으로도 더 많은 공연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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